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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 번째 환자'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
증상 발현 뒤 사흘 동안 서울 강남 11곳 방문
54살 남성 A 씨는 지난 20일 중국 우한을 출발해 저녁 8시 4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.
고열과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건, 이틀 뒤인 22일 저녁.
그런데, A 씨가 서울 강남 일대 여러 곳을 방문하기 시작한 것도 그날부터입니다.
22일 당일 오후, 렌터카를 타고 지인이 치료받는 강남 성형외과를 방문했습니다.
이어 인근 식당을 이용한 뒤, 강남의 한 호텔에 투숙했습니다.
이후 A 씨는 한강 둔치 편의점과 역삼동 등에 있는 음식점을 이용했고, 지인과 함께 갔던 성형외과도 다시 찾았습니다.
이렇게 24일까지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강해지는 첫 증상 이후 사흘 동안, A 씨가 방문한 곳은 서울 강남에만 11곳.
A 씨는 25일 오전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심해져 격리 조치 되기 전, 강남뿐만 아니라 경기도 일산에서도 커피숍 등을 방문했습니다.
보건당국은 A 씨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밀접하게 접촉한 70여 명을 선별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, 현재까지 감염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.
그러나 증상이 발현돼 바이러스가 침 등을 통해 분비되기 시작한 이후 호텔·음식점·커피숍 등 많은 사람이 오가는 곳을 거쳤기 때문에, 확산 우려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.
취재기자 : 고한석
촬영기자 : 최광현
영상편집 : 강은지
자막뉴스 : 육지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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